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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체험단 후기!
    작성자 장수미 (ip:)
    • 작성일 2021-04-10 15:41:2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45
    평점 5점


    체험단 선정 발표 직후 마사지기를 배송받았습니다. 

    배송을 엄청 빨리 해주셨는데 후기는 너무 늦어 송구합업체분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치셨을 것 같아요 ㅎㅎ니다. 

    아 내가 꼴찌겠지? 빨리 써야하는데 ㅠ 하는 심정으로 한동안 지냈는데, 들어와보니 웬일!! 제가 일등이네요 ㅋㅋ  업체분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치셨을 것 같아요 ㅎㅎ. 음.. 근데 혹시 체험단 후기 쓰는 다른 게시판이 따로 있는 건 아니죠?? 


    고백하자면, 저는 이미 이 마사지기를 구입하여 한참 잘 사용하는 중이었습니다. 가족들도 돌아가며 잘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미 이 물건의 성능과 훌륭함은 익히 알고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체험단 신청을 하면서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평소 3단계로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해왔고, 4단게 한 번 들어갔다가 튕겨나오다시피 도망나왔기 때문에 과연 10단계에 도전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우려가 컸습니다.

    체험단 후기가 아직 올라오지 않는 이유도, 다들 아직 10단계 근처도 못가봤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을 해 봅니다. 10단계를 0.1초라도 찍고나서 후기를 쓰겠다고 다짐들을 하시는 건 아닐지... 


    아... 이것은 실시간 후기입니다. 사실 저도 아직 10단계 근처도 못갔어요ㅠ 이러다가는 후기를 영영 못 쓸까봐 일단 게시판에 후기를 쓰면서 시도하려고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말이 계속 길어지네요 ㅠ


    생각해보니 도전 중에 응급하게 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지 모르니 도전장소는 침대가 적당합니다. 

    제 앞에는 마사지기 두개가 있습니다. 

    일단 필름을 벗겼습니다. 하나만요 ㅠ

    평소 저는 종아리가 무거워 주로 종아리 푸는 대 사용을 해왔거든요.

    왼쪽 종아리에 붙였습니다. 

    오늘따라 젤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군요. 기분탓이겠죠. 

    바로 옆에 우람한 치와와인 우리 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누워서 눈을 감았네요. ㅠ 좋겠다 이자식. 개팔자 상팔자라더니 옛말이 틀린 거 하나 없구나ㅠ 

    사진을 찍으니 살며시 눈을 뜨네요. 

    강아지 사진을 요구할 분들을 위해 찍었습니다만, 눈을 슬쩍 뜨며 잡소리 집어치우고 얼른 도전이나 하라고 하네요. 이좌식ㅠ

    1단계..는 평소 그냥 지나치는 단계였는데 오늘은 좀 더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

    으하하 근데 방전이네요!!  가족들이 주구장창 쓰기만 하고 충전은 나몰라라하더니 ㅋㅋㅋ 일단 떼서 충전기에 꽂았습니다. 휴..

    근데 나머지 마사지기 하나가 저를 째려봅니다 ㅠ

    이번에는 젤이 더 차갑게 느껴져요 ㅠㅠ

    1단계.. 아 이 안온함... 아직까지는 내가 강한 사람인데..

    2단계.. 음.. 약한 마사지.. 정도. 솔직히 젊은 남가족은 평소 2단계로 만족하며 씁니다 ㅎㅎ 저는 아직은 여유부릴 수 있고요 ㅎㅎ

    3단계.. 어? 혹시내가 그동안 강해졌나? 왠지 4단계도 무난히 견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4단계.. 아... 왔구나... 이 묵직한 고통 ㅠ 

    5단계.. 종아리 근육이 심하게 요동치고 저는 동요하고있습니다.

    6단계...근데 이거 합법인가요? 이정도 ㅠㅠ

    7단계.. 일단 껐습니다 ㅠ 하프타임이라는 게 있지않겠습니까ㅠㅠ

    선수교체.. 를 하고싶지만, 강아지가 대신해 줄 것도 아니고 ㅠ 마사지기를 교체 해봅니다.

    방전으로 저에게 극적인 기쁨을 주었던 너.. 

    충전한지 얼마 안됐지만, 나는 너가 좋다.

    으아!! 이놈!! 고새 전기를 아주 게걸스레 빨아먹었구나!!

    7단계... 니가 더하다 이놈!! 모드를 바꿔보자! 

    그래, 이 모드는 괜찮을지도 몰라. 

    윽 이건 2단계부터 독하구나 하하하

    3단계... 이게 내가 원래 쓰던 단계였군.. 

    4단계... 누르기 좀 무섭다... 다리몽댕이 통째로 지져먹을라고 하는구나. 그래 지지면 먹을 건 많을거다!

    5단계.. 이거뭐야!! 갑자기 몇단계 뛴거 아닌가요?? 으아

    6단계 아파요아파 ㅠ 발이 자동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네요. 

    7단계 아 누르기 너무 무서워요....


    음.. 이미 마사지기는 뗐구요, 

    7단계부터는 뭘 쓸 수도 없어서 순식간에 따따따딱 누르고 꺼버렸어요ㅠ 꺼진 줄 알고 급하게 떼어내다가 손가락도 마사지 당함 ㅠ 끌 때는 확실하게들 끄시길 바랍니다. 


    음... 생각해보니 오른쪽 종아리로 교체를 했어도 됐을걸..

    이 후기를 마지막으로 저는 앞으로 3단계의 평온한 고통만을 즐기도록 하겠습니다. 

    체험단분들, 제가 베이스 깔아드렸으니, 무모한 도전은 삼가하시고... 각자의 상황에 알맞게 도전하시어 부디 옥체를 보존하옵소서!


    H&B 마사지기 정말 좋아요! 사랑해용


    p.s. 저희 가정의 친애하는 령도자이신 우리 할배강아지 어여쁘신 모습도 첨부했습니다. 




    첨부파일 D7063843-539F-4B56-A86C-44565088A5A3.jpeg , 2A80FFF8-A974-479C-B80B-B07ACD6EB5A5.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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