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박스 1기생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쌈장. 쌈채소에 기름장도 준비 해놓고 기다렸습니다.
하필 오후에 나간 후에 배송이 와서 4시쯤이었던 것 같아요.
빨리 집에 가서 먹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볼 일을 마친 후 집에 왔습니다.

택배를 찾아서 집에 오자마자 후라이팬(개인용 화로에 구워먹으면 딱일 갓 같아서 찾아봤는데 숯 들어가는 것 밖에 없더라고요 ㅠ. 근데 마침 이벤트를 하네요! +_+)을 꺼내고 테이블 세팅을 끝낸 후 박스를 뜯었습니다.

정갈하게 4부위로 나뉘어서 어떻게 먹으라고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좋네요! 다만 이거 양이 좀 적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여자친구와 함께 먹는 거라 그냥 쿨하게 넘어 갔습니다.

한 블럭씩 구워서 먹는데 오오.. 맛이 명확히 구분이 되는 것이 완전 짱이네요! 둘이서 맛있다고 굽고 먹고 굽고 먹고를 반복 하다보 어느새 다 먹었네요.

처음에 좀 적은 것이 아닌가 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딱 배가 불러서 고기 맛이 안 느껴질 즈음 해서 끝나더라고요. 완벽했습니다.

다 먹자 마자 설겉이 끝내고 1등으로 후기 올리려고 급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안에 같이 들어있는 냉매가 전혀 시원함이 안 느껴지는 것이 좀 일찍 수명을 다한 것 같았습니다. 조금 만 더 오래 가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소고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많이 파시고 오래 팔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