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에 침전물 말씀을 하시기에 제가 글에 침전물이란 표현을 적었나 다시 확인해 보았는데 제가 잘못 적지 않았네요.

우선

1.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제가 발견한 것은 침전물이 아닌 코르크 내부면에 슬어있는 에머랄드색과 회색의 중간쯤으로 보이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어떤 것입니다. 일단 말씀주신 침전물과 색이 다르며,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 아니라면 "침전"물은 "가라 앉아있는" 것을 이야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코르크는 최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2. 제가 직접 눈으로 그 정체불명의 것을 확인 한 것은 4병 중 2병입니다만 집에서 드시는 어머니 말씀으로는 집에서 개봉했던 첫번째 병에도 그것이 있었어서 본인이 씻어내셨다고 합니다. (곰팡이가 있었다고 투덜대면 선물 준 사람(저)이 뻘쭘해할까봐 말씀 안 하셨답니다. 어쩐지 받은 날 저녁에 집에 가니 다른 병에 옮겨 담아두셨더군요.) 결과적으로 배송받은 4병 중 총 3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3. 4병 모두 10월 26일 오후에 수령했고, 네 병 중 어머님이 그것을 최초 발견한 것 역시 10월 26일.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은 병의 최초 개봉일은 10월 27일. 곰팡이가 발견된 나머지 병들의 개봉일은 각각 11월 8일과 9일입니다. 뒤에 발견한 두 병이야 그렇다 쳐도 첫 타자부터 발견된 것으로 보면 제가 오래 보관한 결과로 생긴 침전물은 아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애초에 침전물도 아니구요)

4. 답글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도 자세한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받고 싶었으나, 글을 올리고 나서 다음 날 두 차례, 제품 페이지에 적인 8자리 번호 1661-4912로 적혀있는 상담시간 안(오전 9시 37분, 10시 4분)에 드린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야 xsmall에 들어와 남겨주신 답글을 확인했는데 제가 전화를 두 차례 드렸던 그 시간에 답글을 등록하셨더라구요. 자리에 계셨다면 전화로 직접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5. 이미 주문한지 오래된 터라 환불을 원하지 않으며, 환불을 요구한 적 역시 없습니다. 애정하는 매체에서 내걸고 판매하는 물건이기에 믿고 구입했고 그만큼 더 제품에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긴 후기였습니다.

6. 사진은 이메일로 보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