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 부유 먼지와 최근 심심하면 시꺼멓게 안내되는 미세미세로 인해 구매하였습니다.

12월 초에 구매하여 거의 1달 사용했네요.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우선 성능은 한다는 점입니다.

장점

1. 성능 하나는 좋다

다만 그 전에 다른 모델을 사용한 적이 없어서 다른 상품과의 비교는 힘들 것 같네요..

2. 먼지필터가 세척 가능하다

아직 한 적은 없지만 알아두려고 먼지필터를 빼봤는데 세척이 용이해 보이더군요.

지난번 마트에서 미네소타 광공업회사의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보았는데, 이게 거의 면도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필터로 남겨먹는지...

3. 시거잭 전원 길이가 충분하다

덕분에 시거잭 연결에 애먹진 않았네요.

4. 차 시동과 동시에 가동되어 조작이 필요없다

처음에 설치 후 이걸 어떻게 켜나 고민했는데, 자동으로 시동시에 켜지더군요 ㅎㅎ

단점

1. 소음

차 시동과 동시에 카에어스톤이 켜지고, 서서히 이륙을 시작합니다...처음에는 꽤나 신경쓰이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 ㅋㅋ

2. 크기

생각보다 큽니다. 방송에서 대강의 크기를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대략 아이패드 10인치 모델의 "박스" 에서 가로길이가 다소 짧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3. 장착위치

설치예가 매뉴얼에 있는데, 차량 시트의 목받이 뒤 또는 암레스트 쪽을 추천하시더군요. 그런데, 암레스트는 요즘에 나오는 차종에는 설치가 힘들 듯 합니다...

아무래도 진짜 "팔 놓는 곳" 이라는 것도 있고, 제 차량은 위로 제껴서 여는 게 아니라 좌우로 벌어지는 구조라서...ㅠㅠ

4. 상태창 확인의 어려움

3번의 단점 때문에 결국 운전석 목받이 뒤에 설치했습니다. 이것 때문이긴 한데, 상태 창 확인이 사실상 불가능하네요...ㅎㅎ

상태창 확인은 2열 시트에서만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가끔 미세먼지가 많은 날 맹렬하게 도는 소리를 들으면 자기 일은 잘 하는 것 같지만...

다만 이 단점은 아이가 있다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엄마가 같이 뒷좌석에 타게 되니....

만약 다음 모델이 나온다면 구동시나 구동 모드 변경(예를 들어 파란색 -> 노란색)시 비프음을 내도록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