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큰맘 먹어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네요. 그런데 정말 맘에 듭니다.
요즘치약 사기전엔 저와 남편, 그리고 초등아이들이 쓰는 치약이 각각 있었어요. 총3가지요.
남편은 그냥 편하니까 펌프치약, 아이들은 어린이 치약을 썼어요.
저는 국내 흔한 치약들을 쓰면 입안에 남는 달달한 맛?과 향이 너무 싫어서 전전하다가 그나마 나은 독일 치약을 좀 오래 썼습니다.
오늘치약 받고 첫 2일 정도는.. 뭔가.. 밋밋한 느낌? 갸우뚱 했는데 3일차부터는 오히려 개운하고 잔여 향이나 맛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뭣보다 아이들도 맵지않다며 잘 쓰고 남편도 같이 써서 치약이 하나로 통일되어 세면대위가 깔끔해졌네요.
1개 다 쓰고 나서 쓰는 후기인데 3개 한번에 사길 잘했다 싶어요.
튜브형 치약이나 폼클렌징 쓰다보면 짜서 쓰고 뚜껑에 잔여물이 묻거나 새는 경우도 있고, 거의 다 쓰고 얼마 남지 않았을때 짜기 힘들어서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치약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짤때도 늘어지지않고 적당히 점성이 있으면서 똑 떨어지는게 아주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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