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는맛, 그중에 맛있는건 제일 마지막에 먹는거 맞죠?
(저에겐 아직 반건조 오징어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안주 Top 2. 쥐포!!!!
저는 가스불에 조금 가까이 구워서 끝 부분을
까실까실하게 살짝 그슬렸어요.
토치로 굽는것도 잠시 생각했지만,
우리의 쥐포는 어릴때부터 먹던 방식이 있잖아요~
딱 그 방법 그대로 구워서 먹었습니다.
일단 먹어보니 어육의 쫀득한 맛이 좋고요.
어육의 결이 잘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쥐포는 잘못사면 너무 얇아서 어육이 안느껴지고
종이같은 느낌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바보상회의 쥐포는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쥐포가 두꺼워도 묵같은 느낌의 쥐포도 있는데 그건 뭔가
좀 인위적인 맛이 많이 느껴지는데
바보상회의 쥐포는 그런 느낌도 없어요.
무엇보다 좋았던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의 색감이
쥐치를 잘 손질해서 깨끗하게 잘 말렸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비 전문가의 눈으로 봤을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위생의 문제 때문에 쥐포는 잘 안사먹었는데,
바보상회 쥐포는 종종 시켜먹어야 겠네요.
제 기준으론 쥐포를 구워서 잘게 잘라서 먹으면
맥주 500ml 한캔 마실때 쥐포 한장 먹으면 조금 남았습니다.
덧 1. 바보사진전 선정을 감사 드립니다.
상품 잘 받았습니다.
중복되지 않는 상품 위주로 또 후기 써보겠습니다.
(후기 도배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저의 후기를 조금 더 이어가 보겠습니다.)
덧 2. 이벤트 당첨자 소개시 윤세민 에디터님이
홍원배님은 제가 이따 다시 얘기할께요. 라고 얘기했었는데
그 이후 언급이 없으시네요. ㅠ.ㅠ
어떤 말씀을 하시려 했는지 매우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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