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용량(주로 손상모발용)을 주문해 쓰곤 합니다.

용기가 너무 커서 둘 곳이 마땅찮으니까 매번 작은 용기에 덜어서 사용합니다.

여태까지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습니다만...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두피에 부스럼이 생겨서 돈이 따로 들어가더군요.

미용실에서 추천 받은 두피 관리용 샴푸를 써보고 있습니다만 아직 효과를 못 보고 있습니다.

처방 받은 약을 먹으면 약 먹는 동안에는 잠시 괜찮아지지만 약 끊고 한두 달 지나면 금방 도집니다.

머리를 암만 열심히 감아도ㅠㅠㅠ 이놈의 부스럼 때문에 속 편한 날이 없어요ㅠㅠ

의사의 처방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던 참입니다.

일단 술, 담배, 치느님 같은 것은 멀리하고 있는 상태고요... 이제 바꿔볼 것은 샴푸 뿐인가 싶습니다.

4인 가족이다 보니 모발과 두피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앞서 언급한 만성 지루성 피부염도 있고요, (두 명ㅠㅠ 유전 만세ㅠㅠ)

염색 자주하는 개털도 있고요,

털이 가는 사람 굵은 사람, 기타 등등 기준은 정하기 나름입니다.

(하나 아쉬운 것이 대머리는 없습니다. 식구들 모두 털부자... 양가 조상님도 털부자... 하여간 샴푸 엄청 씁니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식구 모두를 만족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