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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앨범 받고 즐거운 망상
    작성자 김경남 (ip:)
    • 작성일 2023-08-10 23:01:5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63
    평점 5점

    flac으로 따고 작업하며 mv1으로 4시간 가량 반복하며 들어봤어요.


    저는 랩에 관심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가요에 완전 관심 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대중 문화를 유행을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집사람이 듣는 음악을 곁들어 듣는 수준이라 할까요. 그 밖에는 대중 음악에 관심 없습니다.


    그런 대중문화에 융되하지 못하는 무관심한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이 이걸 샀네요.


    왜냐?


    ucm의 흔적이니깐요. 


    저는


    오랜 세월 ucm의 팟케스트를 듣다 보니, 과거 umc의 모습이 궁금해졌습니다.


    오랜 세월 일방적으로 듣다 보니 이런 다양한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와.. 어떻게 이렇게 꽉 막혔지? 

    와.. 대단하다. 이런 면은 배워야해.

    와.. 다년간의 ETC의 연속



    긍정적인 부정적인 양가 감정이 드는 묘한 팬.심.이 선택한 앨범.


    어쩄던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과 호기심에 앨범을 샀습니다.



    그의 정신바탕에 있는 고유 리듬을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xsmall에서 물건을 구입하다가 앨범을 보고 사야지 사야지 하다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앨범 cd는 우체국 우편으로 왔습니다.


    하얀 에어캡 포장지에 예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상상했습니다. 



    프린팅 되어있는 xsfm 사무실 주소와 저의 숙소 주소.


    아.. 이게 그 문제가 많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린터에서 뽑힌 용지인가?


    피식 웃음이 세어나옵니다.


    저에게는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봅니다.


    umc 집에 쌓여있는 수 백장의 시디에서 하나가 여기로 배송되었구나 하면서요.  



    상상합니다.


    창고 구석에 갈색 종이 상자가 몇 개 놓여있습니다.


    다가갑니다.


    박스가 열립니다. 슥슥 .. 먼지가 흩날리죠.


    수 백장의 시디가 담겨있는 먼지 덮인 갈색 상자가 열리고, 맨 위에 놓여있는 한 장의 시디를 무덤덤하게 꺼냅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테이블로 올려놓고 출근할 때 들고 갈 수 있게 합니다.


    앨범은 xsfm 사무실에 도착하여 하얀 포장지 속으로 들어가는 앨범.


    그 뒤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부르릉 우체국 아저씨를 통해 다시 저에게..


    ㅎㅎㅎㅎ


    저는 앨범을 받고 무덤덤하게 프린팅된 주소를 보고 떠올립니다. 아. 이게 문제도 탈도 많은 프린터에서 출력된 건가?


    진실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저의 이런 창작 소설은 항상 즐거움을 줍니다.



    오랜만에 먼지 쌓인 외장 cd rom을 pc usb에 연결합니다.


    cd 앨범 밀봉 포장지 끈을 찾아 


    검지 손톱으로 탁탁 걸어 쥐고 벗깁니다.


    이 놈이 재대로 안 벗겨져 버렸습니다. 아래만 벗겨지고  윗쪽은 밀봉 포장지를 입고 있습니다.


    마치 팬티만 벗은 앨범이랄까..


    힘으로 마저 벗기려다 예전에 박살 냈던 기억이나 가위를 찾아와 예쁘게 벗깁니다.


    시디를 꺼냅니다.


    시디롬에 넣습니다. 어쨌던 이 앨범은 새거라 기스 않나게 살살 넣어 봅니다.


    그러면서 피식 웃습니다.


    100만원 넘는 고가의 휴대폰도 나중에는 휙휙 던지는데.. 


    그리고 맨 처음 글의 시작 처럼 음원을 따기로 합니다.



    flac으로 따고 mv1으로 4시간 가량 반복하며 들어봅니다.




    아.


    가사가 가슴을 아리게 만듭니다.


    아픕니다. 눈물 납니다.


    청춘입니다. 


    누가 헛소리 했죠?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아프면 고통이지 뭔 청춘이야..


    늙으면 고통에 둔감해질 뿐 고통은 고통.



    후.


    umc의 음악 좋네요. 

     

    one/only 질릴 때 쯤 다른 앨범 하나씩 구해서 들어봐야겠네요.


    감사감사고마고마워요. 과거에 좋은 앨범을 남겨줘서요. 




    독백은 여기까지 남기죠.




    끝.




    어느 누군가는 이 글을 보고 지나가겠죠?


    앨범 보고 궁금했는데 구매 안했던 분들께 추천드려요.


    팟케스트 bgm으로 깔렸던 음악이 umc의 리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꺼에요. 

    이거 하나 찾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앨범 하나에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니..  커피 2~3잔 ㅎㅎㅎ



    (umc evil 보이스로) 지하철에서 파는 잡화도 아니고 왜 이리 저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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