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식에 굉장한 관심이 있고

요리하는것도 매우 좋아합니다. 

보통 저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집에서 타코를 만들기위해서 멕시코산 고추 3종을 구입하고는 하죠. 

또 저는 밀키트의 분명한 한계를 알기 때문에 크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xsfm 패널들의 후기를 들을때

상당한 호기심이 있었으나 밀키트의 한계를 뻔히 알기에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11월까지만 하신다는 이야기에

이제 먹어볼수 없겠구나 하여 부랴부랴 주문 하였습니다. 

몇가지 의미에서 굉장히 만족하였습니다. 

밀키트의 한계는 실제 요리사가 해준것과 차이가 있을것이라고 보았는데

너무나 상세한 설명과 밀키트용으로 만들었다고 보기 힘든 퀄리티를 보여주었고

결과물 또한 식당에서 한 맛을 거의 동일하게 재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저는 똠얌을 제외한 모든 밀키트를 주문하였고

여기서 송화버섯의 맛과 활용도에 매우 감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요리에는 그 요리를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재료가 있어 더욱 돋보였던것 같습니다.

저는 깐풍송화에 송화, 삼채콜드파스타에는 삼채, 쌀국수에는 튀김, 버섯크림에는 크러쉬드페퍼를 꼽습니다.

다 먹고 나니 카피라이트에 "비건이 뭐죠?"라는 말이 너무나 이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저에게 귀중한 경험이 이였고, 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건승 하시기 바랍니다.